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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바자> 기획팀 이 대리입니다.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가 늘어난 요즘, 저의 하루는 배달 앱 리뷰를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. 비록 주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리뷰를 검토한 주문 음식은 실패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.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‘MZ세대의 플랫폼 이용 방법’에 대한 것입니다. |
MZ세대는 모르는 게 생기면 어디에 검색할까요? 여러분은 어느 플랫폼에서 맛집 정보를 찾으시나요? 저마다 나만의 검색 노하우 한두 개쯤은 갖고 계실 텐데요. MZ세대는 놀랍게도 맛집 하나를 찾기 위해 4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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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 하나 찾는데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고요? “요즘 애들은 모르는 게 있으면 유튜브에 검색한다며?”라고 뭉뚱그리기엔 MZ세대의 검색법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고 분석적입니다. 과자 한 봉지를 사더라도 리뷰부터 찾아보는 이들에겐 맛집을 찾는 과정에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어요.
선 댓글 후 감상 요즘 MZ 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입니다. 썸네일에 끌려 클릭했다면 본론부터 보지 않아요. 스크롤을 내려 댓글부터 읽습니다. 타인들의 리뷰를 통해 내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이죠. 영화 예고편보다 리뷰 별점을 먼저 보고, 배달 앱 주문 후기를 읽느라 저처럼 주문이 늦어지는 상황들. 이처럼 MZ세대는 플랫폼 속 리뷰를 잘 활용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. 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, 좋은 제품을 구입 후엔 리뷰를 꼭 남기는 ‘홍익인간의 정신’을 발휘하기도 합니다. 한 발 더 나아가 요즘 MZ세대는 자신의 이용 후기를 ‘썰’로 푸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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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썰’ 찾으려고 플랫폼 이용하는 MZ세대 ‘당신 근처의 마켓’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감성 포인트로 다가온 ‘당근마켓’은 올해 가장 핫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. MZ세대는 당근마켓에서도 다소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제품을 판매하고, 이를 썰로 만들기도 합니다. 커뮤니티 인기 글 순위에도 자주 등장한 ‘당근마켓 벌레 헌터 모집’ 게시글을 한 번 보시죠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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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외에도 중고 거래로 판매되기에 특이한 제품, 판매자와 구매자 간 있었던 에피소드가 썰의 소재가 됩니다. 당근마켓의 경우, 아예 이용 후기 썰을 제보받아 아카이빙 해두는 전용 트위터 계정을 운영 중이랍니다. ‘이용 후기가 썰이 되어 온갖 커뮤니티를 떠돌게 된다는 것=MZ세대 소비자가 그 서비스(제품)에 대해 친숙하게 생각한다는 것’입니다. 때론 이용자의 후기 하나가 홍보에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.
이처럼 MZ세대의 플랫폼 이용 특징을 잘 파악해 주목을 받은 브랜드는 더 있습니다. 생과일 주스 전문 브랜드 ‘쥬씨’입니다. 수박을 손질해 도시락 형태로 판매하는 ‘수박 도시락’을 출시해 1인 가구의 칭찬을 받는 중입니다. 이 상품은 진주의 한 지점에서 시작했으나,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아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죠. 또 맥주 브랜드 ‘스텔라 아르투아’ 또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불없이 완성하는 여름 파스타 레시피를 발빠르게 소개해 칭찬받기도 했죠. 두 브랜드 모두 자신의 브랜드와 관련된 리뷰를 반영한 것은 아니지만,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그들을 잘 이해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은 브랜드임은 분명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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